나는겁보가아니다1 [메르헨 전집_학원 출판사]24. 나는 겁보가 아니다. 니키는 대답은 했지만, 그 날까지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니키가 알고 있는 거라면, 어머니가 자기 어머니라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밖에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지금에 와서 갑자기 알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는 니키의 어머니인 것 말고도 훨씬 다른 사람이란 것을... 어머니는 아주 훌륭한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이 유치원에서 처음인 아주 좋은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어느 아이도 그런 어머니가 없습니다! 어릴 땐 전혀 공감 안되어서 거의 손대지 않던 책이었는데 이젠 내가 6살 아이의 엄마가 되어 공감을 철철 넘치게 하며 읽었다. 이 이야기도 몇십 년 전에 써진 것일 텐데 어쩜 이리 다름이 없는지. 세대가 달라지고 세상이 변해도 6살은 6살인가 보다.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떼쟁이지만 용감하고 사랑스.. 2024.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