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와샘소년1 [메르헨 전집_학원 출판사]40. 마술사와 샘 소년 빛은 더욱 강해져서 마루며 천장에도 닿을 만큼 커졌다. 빛의 빛깔은 희지 않았으며, 눈을 가늘게 뜨고 해님을 보았을 때 속눈썹에 맺히는 무지개빛이었다. "알도라간바......" 샘은 빙크름을 들고 있다는 생각도 잊어버리고 손을 재리며 불쑥 큰 소리를 질렀다. "와아! 우주 병원선에서 본 것 같애!" 할아버지는 소스라치게 놀라 샘을 보았다. 빙크름이 아래로 내려진 순간 큰 병의 코르크 마개가 빠졌을 때와 같은 "뻥!" 하는 소리와 함께 할아버지의 모습이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았다. "나는 걱정이 되는구나. 왜냐 하면 그것이 어떤 노트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지. 할아버지가 어떤 분.. 2024.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