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작은개1 [메르헨 전집_학원 출판사]41. 말하는 작은개 글로리어가 근심스런 얼굴로 말했다. "내게는 베린더만큼 마술의 힘이 없어요. 그렇지만 베린더에게는 무엇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어요. 마음이 있다는 것이 나의 강한 점이지요. 베린더는 마음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그걸 모른답니다." 글로리어는 마치 자기 자신에게 타이르는 것처럼 조용히 이야기를 계속했다. "베린더는 언제나 자신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이미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어떻게 나가느냐를 알면 자못 놀랄 거예요. 내 마음을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가르쳐 주었어요. 그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는 내 마음을 따르겠어요." -----------------------------------------그런 다음, 의자에 뛰어오르더니 금테 두른 유리장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글로리어는 .. 2024.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