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 패딩튼1 [메르헨 전집_학원출판사]45. 아기곰 패딩튼 패딩튼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저는 암흑의 땅 페루에서 자랐어요. 저를 길러준 분은 루시 아주머니세요. 지금 리마의 곰 양로원에 들어가 있는 아주머니 말이에요."여기까지 말하고 패딩튼은 무언가 깊이 생각하는 듯 눈을 감았습니다.모두 말없이 패딩튼의 다음 말을 기다렸습니다.그런데 도무지 다음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브라운 씨가 기다리다 못해 일부러 크게 기침을 하고 말했습니다."그것만으로는 그다지 재미있는 얘기 같지가 않구나."브라운 씨는 손을 뻗어 파이프 물뿌리로 패딩튼을 꾹꾹 찔렀습니다."이런, 이것 좀 보게! 잠들어 버렸잖아!" 부인이 대답했습니다."그렇습니다. 저어, 패딩튼은 별로 나븐 생각이 있어서 한 짓은 아닐 거예요.""나쁜 생각이오?"그 사람은 어리둥절한 표정.. 2024.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