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쟁이꼬마여동생2 [메르헨 전집_학원 출판사]33. 고집쟁이 꼬마 여동생 (2) 꼬마 여동생이 말했습니다."젤리 과자가 참 맛있어 보이네. 금빛 과자도 맛있어 보이고."동생은 그러면서 장난꾸러기 해리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해리도 동생의 얼굴을 보았습니다."하나 슬쩍 먹자."장난꾸러기가 말했습니다.그래서 고집쟁이 꼬마 여동생은 카스텔라 위에서 노랑 젤리 하나를 집었습니다. 금빛 과자도 하나 집었습니다.그리고 장난꾸러기 해리는 빨강과 파랑, 그리고 노랑 젤리 하나씩과 금빛 과자 하나-모두 합쳐서 여섯 개를 집었습니다. 그리고 두 아이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그렇게 그것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그리고 보니 장난꾸러기 해리의 손가락에는 크림이 묻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맛이 있었기 때문에 카스텔라 위에 있는 크림에 손가락을 찔러 넣는 줄도 모르고 다른 손가락에 묻은 크림을 핥아 먹은 .. 2024. 6. 24. [메르헨 전집_학원 출판사]33. 고집쟁이 꼬마 여동생 (1) 그래서 우리는 젖은 모자와 젖은 옷, 젖은 속옷과 젖은 리본, 젖은 신과 젖은 양말, 그 밖에 젖은 모든 것을 동생에게서 벗겨 햇볕이 잘 드는 풀숲 위에 널었습니다.그리고 발가벗은 꼬마 동생의 몸을 우리의 겉옷으로 싸 주었습니다.꼬마 여동생은 그래도 엉엉 울기만 했습니다.우리는 꼬마 여동생에게 샌드위치를 주었습니다.꼬마 여동생은 샌드위치를 다 먹어 버렸습니다.동생은 자기 샌드위치를 다 먹고, 내 샌드위치와 내 친구들의 샌드위치까지 다 먹어 버리고 말았습니다.다 먹고 나서는 또 다시 엉엉 울었습니다.이번에는 꼬마 여동생에게 주스를 주었습니다. 동생은 주스를 밭에 뿌려 버리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어느 날, 도토리의 머리 쪽에서 조그만 싹이 나오면서 갈색 껍질이 쪼개졌습니다. 그 조그만 싹에는 작은 잎이 두.. 2024.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