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맥도널드1 [메르헨 전집_학원출판사]1. 피글위글 아주머니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아침. 꾀죄죄한 패티가 멍청히 눈을 떴다. 일어나서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다. 손등에, 그것도 양쪽 손등에, 그리고 두 팔의 팔꿈치 언저리에, 그리고 아앗, 이마에도, 파란 풀이 돋아 있지 않은가!패티는 얼른 털어 버리려고 했다. 문질러서 떨어뜨리려고 했다. 그러나 천만에, 떨어지지 않는다. 순무 잎사귀는 꾸벅 절을 한 번 하고는, 다시 벌떡 일어선다.<.. 2024.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