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헨51 [메르헨 전집_학원출판사]5. 느림보 임금님과 핌피공주 해님과 함께 일어나라!낮동안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나도 그렇게 하리라!"임금님은 큰 소리로 외치고 그 앞 장을 넘기는 것도 잊었습니다."해님과 함께 나는 일어났다. 이젠 낮 동안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일이 남았다!" 마침내 느림보 임금님은 마지막 질문을 했습니다."임금이 먼저 생각해야 할 일은, 자기 일입니까, 남의 일입니까?"다 같이 대답했습니다."임금은 언제나 그 무엇보다 먼저 자기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미라 로베 작가의 또 다른 훌륭한 이야기. 이 책은 '빈둥빈둥 투닉스 왕'이라는 제목으로 재판되어서 한권 소장 중인데 제목은 아쉽지만 일러스트는 거의 그대로다. 좋은 이야기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님. 왕과 공주의 전형적인 동화 배경에 클리셰를 깨부수는 게으름뱅이 아빠와 똑띠 딸. 아.. 2024. 5. 1. [메르헨 전집_학원출판사]4. 초콜릿공장의 비밀 그리고 윌리 왕카는, 제비꽃 향기가 나는 머시맬로라든가, 입에 넣고 있으면 10초마다 빛깔이 바뀌는 캐러멜, 입술 사이에 끼우기가 무섭게 녹아 버리는 과자, 언제까지나 맛이 변하지 않는 껌, 엄청나게 커지는 설탕 풍선 같은 것도 만들었지. 그리고 또 새알처럼 생긴 것을 입에 넣고 빨면 차츰차츰 작아져서 나중에는 분홍빛 설탕으로 된 아기새가 혀끝에 앉아있는, 그런 과자도 만들었단다. 소년은 머뭇거리며 말했다."저어 ......납작 초코, 하나만 더 주세요, 아까 그런 거요.""오냐."뚱뚱보 주인은 뒤쪽 선반에 손을 뻗어 왕카 특제 초콜릿을 한 개 집어서 카운터에 놓았다.찰리는 납작 초코를 집어 들고 얼른 포장지를 찢었다......그러자......포장지 안쪽에 ......반짝이는 것이! 만약 '초콜릿공장의 .. 2024. 4. 30. [메르헨 전집_학원출판사]1. 피글위글 아주머니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아침. 꾀죄죄한 패티가 멍청히 눈을 떴다. 일어나서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다. 손등에, 그것도 양쪽 손등에, 그리고 두 팔의 팔꿈치 언저리에, 그리고 아앗, 이마에도, 파란 풀이 돋아 있지 않은가!패티는 얼른 털어 버리려고 했다. 문질러서 떨어뜨리려고 했다. 그러나 천만에, 떨어지지 않는다. 순무 잎사귀는 꾸벅 절을 한 번 하고는, 다시 벌떡 일어선다.<.. 2024. 4. 24.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