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간 다음에 라테는 뒤돌아보았다. 방금 건너온 강 저쪽에 두 마리의 커다란 늑대가 번뜩이는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몰랐는데 저 친구들은 그 뒤 나를 죽 따라오고 있었구나.)
이렇게 생각하자 라테는 조금 겁이 났다.
"저 친구들 왜 저러는 것일까?"
라테는 앞발을 들어 그들에게 인사했다. 그러자 두 마리의 늑대도 앞발을 들어 인사했다. 마치 오랜 친구가 헤어질 때의 광경 같았다.
고슴도치 라테의 모험_세바스찬 뤼벡 Sebastian Lybeck & 일러스트레이터 Kajiyama Toshio
다 건너가서 라테는 살쾡이 나라를 뒤돌아보았다.
그러자 늑대 나라를 건너왔을 때와 똑같이 두 마리의 살쾡이 보초가 저쪽에서 라테를 바라보고 있었다.
라테가 앞발을 들어 인사하자 저쪽 살쾡이 두 마리도 앞발로 인사했다.
라테는 혼자 중얼거렸다.
"와아! 또 새 친구 둘이 생겼네!"
음, 특별히 언급할게 없네요. 라테는 '물을 솟는 돌'을 고향으로 가지고 왔구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땡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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