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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전집

[메르헨 전집_학원 출판사]29. 숙제하러 온 우주선

by 사서를꿈꾸는직장인 2024. 6. 14.

"보세요, 할머니 머티가 여기 왔었어요!"

부엌 식탁 위에 워싱턴 시에 있는 국회의사당의 작은 모형이 놓여 있습니다! 모형 정면에는 빨강, 하양, 파랑의 3색 온도계가  달려 있고 밑바닥에는 '워싱턴 시 기념'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석고 의사당은 흰 종이 한 장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아름다운 인디언 구슬반지가 놓여 있습니다!

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씌여 있습니다. 

반지는 할머니,
국회의사당은 에디.
다정한 벗이여, 안녕.
머티

숙제하러 온 우주선_루이스 슬로보드킨 Louis Slobodkin

사과나무 밑 우주선의 다음 시리즈. 여전히 순수하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에디와 머티. 첫 편보다 서로에게 익숙하고 또 서로 이해하는 부분들이 군데군데 보여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모 같은 마음이 든다. 고집쟁이 머티도 이제는 좀 귀 기울여 듣고 휘둘리던 에디도 점점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는 모양이라 더 재미있다. 이 시리즈는 해리 포터처럼 더 길게 썼어도 됐을 텐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총 다섯 권으로 메르헨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시리즈만 있다. 시리즈 정보를 찾다가 재미있는 웹사이트를 발견했다. 작가 루이스 슬로보드킨을 좋아한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The Space Ship Under the Apple Tree (1952)
The Space Ship Returns to the Apple Tree (1958)
The Three-Seated Spaceship (1962)
Round Trip Spaceship (1968)
The Spaceship in the Park (1972)    

http://slobodkin.net/books/index.html